제16차 정기대의원총회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017년 정기대의원총회는 2월 25일 토요일, 신수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여느 총회처럼 실무자분들이 일찍 오셔서 대의원을 맞이해주셨고 회의장 탁자에는 대의원명패와 자료집 그리고 간식을 정성껏 준비해 주셨습니다.

대의원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정기 대의원 총회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1부는 윤성일 이사의 사회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2016년 조합원들의 생생한 활동 동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외빈 소개에 이어, 김우 이사장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겸손의 말씀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도 미덕이라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생산자와 조합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 그리고 생협합창단 ‘선물’의 합창공연을 끝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습니다.

2부로 정기 대의원 총회가 있었습니다.

110명 대의원 중 61명 참석으로 성원이 되어 김우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였습니다. 의사록 서명날인 할 사람을 정하고, 의사일정을 확정하였습니다.

전차 회의 의사록은 이지아 대의원이 낭독하였습니다.

제 1호 의안 2016년도 종합감사보고 승인

운영감사는 박차옥경 감사가 회계감사는 유배숙 감사가 보았습니다. 종합감사 내용을 박차옥경 감사가 보고하였습니다. 보고 내용에 이어 적자에 따른 긴축 재정으로 인해 직원 및 활동가들의 급여 및 활동비 삭감 및 조정을 하는 등의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하여 장기적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보는 논의를 차후 이사회에서 진행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감사 보고는 동의와 제청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제 2호 의안 2016년 추가경정예산(안)

김미숙 부장이 보고하고 동의와 제청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제 3호 의안 2016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고은주 상무이사와 부문별 팀장들이 보고하고 손실금 처분까지 동의와 제청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제 4호 의안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고은주 상무이사와 부문별 팀장들이 보고하고 동의와 제청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제 5호 의안 정관변경(안)

고은주 상무이사가 제안이유를 설명하고 내용을 보고하였습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의 일부 개정에 따른 금치산자-한정치산자 제도가 피성년후견인-피한정후견인 제도로 변경됨에 따른 용어정비라고 설명하고 동의와 제청으로 승인받았습니다.

제 6호 의안 임원선출의 건

임원선출은 한진숙 선거관리위원장이 진행하였습니다.

권진형 이경란 감사와 고은주 김은주 모순앵 문재윤 박수경 송성남 신경옥 심영수 윤성일 이명숙 이수연 장욱희 조한소 이사가 선출되었습니다.

신임이사회는 이사장으로 모순앵 이사를 추천하였고,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모순앵 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사회 호선으로 고은주 이사가 상무이사가 되었습니다.

이사장으로 새로이 역할을 맡은 저는 많이 부족하므로 조합원들이 보태주시라고 부탁드리고 또한 임직원 활동가 여러분과 힘을 모아 신중하고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습니다.

김우 전 이사장은 4년 임기를 마치는 소감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고맙다는 것이라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임원이든 실무자든 조합원이든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여러분과 이사장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제 16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마쳤습니다.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희망이 있으면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버티고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우리 모두에게 생협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생협이 제 길을 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믿고 공감해주며 존중하면서 말이지요. 조합원들께 묻고 임직원, 활동가들과 힘을 모아서 한발 한발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2월 27일

                                     울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모순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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