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연희/연남/중동 마을모임 후기 - 토마토로 브런치 만들기

날짜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10시 30분

장소 연남꽃길육아방 (연남커뮤니티센터 4층)

함께하신 분 이연경, 안양희, 이현희, 안난영, 홍서영, 박주라, 박선언

토마토가 맛있는 계절이 왔어요. 생협 그루터기 활동가께서 토마토를 절여 빵에 올려먹는 요리를 선보이셨어요.

<토마토 부르스케타>

1. 토마토랑 양파를 작게 잘라주세요.

2. 올리브오일, 식초, 설탕, 소금, 후추 약간으로 절여주세요.

3.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뺀 후 다진 바질과 섞어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요.

4. 빵이나 구수미(누룽지 과자)에 올려 먹으면 끝. 토마토 절인 국물도 얼음 넣어 주스처럼~

생협에 바질까지 공급되니 친환경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브런치를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기로 했어요. 참숯닭가슴살과 신선한 야채, 또띠아, 유정란으로 근사한 한 끼를 만들수가 있다니, 신났어요.

우선 단오를 맞아 장명루 만들기를 했습니다. 장명루가 끊어질 때까지 하나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놀랍게도 처음 만드시는 분들도 솜씨가 좋으셨어요.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모르는 것 서로 알려주시며 장명루를 완성하셨어요.

브런치. 조합원분들과 함께 토마토를 썰고 양념을 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적당하지 않아 쥬룡께서 부지런히 일을 했답니다. 장명루와 음식을 한번에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어요. 활동가 혼자 음식을 만드는 일이 없도록 제가 시간 배분을 잘 해야했어요. ㅜㅜ

쥬룡께서 열일하신 덕분에 브런치는 환상적이었어요. 계란을 풀어 우유를 첨가해 만든 두툼한 계란말이. 살짝 볶은 닭가슴살과 채소, 신선한 양상추를 넣어 돌돌 말은 또띠아. 직접 갖고 오신 향이 진한 고수를 넣은 토마토 부르스케타.

육방 대표이시자 신입 조합원이신 이연경님과 오랜만에 마을모임 나오신 안양희님도 반가웠습니다.^^ 장명루 만드는 법도 모른 채, 브런치 만들기도 미리 해보지 않아서 활동가가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만드는 과정을 조합원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놀거리와 먹거리를 나누어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7월은 덥고 후덥지근한 날이 이어질텐데요. 뭘 하면 더위를 잊고 마냥 시원할까요? 궁금하시면 12일날 마을모임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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