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부지구

2022년 4월 마을모임 후기

피아노 | 2022.04.25 11:24 | 조회 110

일시: 2022년 4월22일(금) 오전 10시

장소; 망원동 카페M

참석자: 강민재 김수진 김혜경 김혜정 박현주 박호연 박현례 유재경 임동아 최경란 최승분

허수영/ 여은영

4월22일 지구의 날에 마포지구 조합원들이 마을모임으로 모였습니다.

특별히 이 날은 “알맹이만 모아 두레” 행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지요.

울림두레생협 망원점과 알맹상점, 카페M(모아페이), 망원시장이 서로 연대하여 망원동에 잔치를

열었습니다.

마을모임으로 모인 조합원들이 오늘의 잔치를 100% 즐길 수 있도록 안내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작은 실천을 하기 위해 “마수세미” 뜨는 날입니다.

카페 사장님의 정성 가득한 음료와 커피들을 마시면서 소식지에 실린 종이팩 수거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종이팩을 수거하고 있는 사실조차 몰랐던 조합원들은 한 장의 글을 통해서

쉽게 버렸던 우유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씻고 말리고 잘라서 완벽하게 배출하고 계시는 조합원들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코바늘을 한 번도 잡아 본 적이 없다는 조합원들을 데리고 마을위원들의 열강이(?) 있었습니다.

한 코 한 코 잡아가며 수세미를 완성하는 조합원들의 입가에 큰 웃음이 깃들었습니다.

완성의 기쁨을 맞보았으니 이제는 실천을 잘 해보겠노라고 설거지에 대한 의지도 활활~~~

둥근 모양, 나뭇잎 모양, 사각 모양. 개성있는 모양으로 완성된 수세미가 꽤 근사해 보였습니다.

차를 주문하러 카페에 들어온 손님들도 수세미를 뜨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일반 아크릴 수세미보다 환경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수세미라고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지구의 날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해서 흐뭇하다는 조합원들.

수세미 하나에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은 내 옆에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포지구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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