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5월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날이란 단어는 언제나 들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한 단어지요.

어린이날 전날에 얼마나 많은 비가 쏟아지던지 천둥소리도 요란했답니다.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비가 많이 오면 아이들도, 부모들도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은 너무도 화창했답니다.

서대문지구 마을위원장으로 수고하고 계시는 송성남위원장님(참교육학부모회 서부지구 지부장)과 참학 관계자들께서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가 서대문 안산에서 있었답니다.

홍제천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폭포마당에  차려진 본부에는 선물을 받아가려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줄이 길게길게 있었습니다.

보물찾기는 늘 설레이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살짝 숨겨진 색색깔의 나무막대를 찾아서 본부에 가지고 가면

푸짐한 선물로 교환해준답니다. 저희 두레생협에서 제공한 강냉이랑 부숴먹는 라면과자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ㅎㅎ

또한 본부에서 도구를 받아 홍제천 일대, 동네에서 줍깅을 하고 쓰레기를 가지고 오면

그것도 선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집게를 들고 여기저기 쓰레기보물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물레방아길 앞에서 서부지구 박주라조합원을 똬악!! 만났습니다.

아니 여기까지 납시셨네요?ㅎㅎ 가족들과 함께 줍깅을 하기위해 집게를 들고 열심히

쓰레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날을 집에서 아주 멀리(?) 나오셔서 알차게 가족과 보내는 모습이 너무 예뻣답니다.

북가좌매장 김현숙점장님,  서의경활동가와 함께 송성남위원장님을 찾아 안산에 올랐습니다.

비가 온 뒤 나무들은 어린잎사귀에서 어른잎사귀로 변했습니다. 울창해진 나무 사이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청량감 넘치는 냄새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해먹놀이터에서 만난 송성남위원장님의 해맑은 표정과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우리도 잠시 삶의 시름을 잊습니다.

폭포마당을 시작으로 해먹놀이터, 벚꽃마당, 방죽까지 이어진 아이들의 발걸음이 행복했길

바래봅니다.

모처럼 주중에 휴일이 있으니 어른들은 휴식의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이유가 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5월 되시길 바랍니다.

서대문의 많은 단체들이 오늘의 행사를 응원했고 저희 울림두레생협도 작은 보탬이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도 울림두레생협이 어린이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준비하느라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송성남위원장님과 참교육학부모회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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