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대문지구 송년회

일시: 2017년 12월 15일 금

장소: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실

참석자: 김정화 김태희 박순우 서순현 손명옥 송성남  신직 이경숙 이순옥 이연심 이진희 윤상미 허은경 여은영 이상14명

2017년 한 해를 잘 보내고 뒤돌아보는 송년회를 마쳤습니다.

뉴스에서 날씨가 많이 춥다고하여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약속하신 조합원 모두 참석해주셨습니다.

조합원과의 어떤 약속들이(무엇이든간에) 잘 지켜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진 것은

서대문지구 조합원들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이번 송년회도 마찬가지로 한명의 결원도 생기지 않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모임을 진행하는 사람으로 참 감사한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일년동안 마을모임에 잘 참석하신 조합원도 있었지만 송년회를 통해 우리의 모임에 첫 발을 들이신 조합원도 계셨습니다.

내년에는 마을모임에 참석하겠노라고 확답도 받았습니다. ㅎㅎ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니 자기소개를 해야겠지요?

간단한 자기 소개가 끝나고 허은경조합원이 준비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니 참 많은 일들을 일년동안 하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  그래 이런것도 했구나, 저런것도 했구나......."  간간이 들려오는 조합원들의 음성...

함께 했음에 즐겁고 감사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송년회에서 빠질 수 없는 팔씨름 대회.

한번 왕좌를 차지했던 막강 파워 김정화 조합원을 빼고 나머지 모두 마주 앉은 사람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줄거운 비명의 소리들이 들리고 승패가 나뉘고 드디어 결승전.............

두레생협 모임에 처음으로 나오신 이순옥조합원과 신직조합원의 대결..

요즘 베드민턴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는 신직조합원이 오늘의 승자로 탄생하였습니다.

아깝게 2등을 하신 이순옥조합원은 참석자중 가장 연장자이셨는데도 젊은이 못지 않는 힘을 보여주셨습니다.

1등은 곱창돌김을,2등은 볶은 땅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자랑스럽게 사진도 한 컷 찰칵!!!

자리를 정돈한 다음  주방으로 변신.

마끼와 훈제오리 무쌈을 조합원 모두 함께 만들었습니다.

함께 만들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준비한 재료들이 금방 바닥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식사시간~

준비해온 음식들과 함께 만든 음식들을 보니 빨리 먹고시프~~~

올 한 해 반찬소모임을 이끌어온 김정화조합원이 오징어냉이전을 부쳐주어서 뜨거운 전을 한 입 먹으니 냉이 향이 입안에

가득 들어왔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개인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고 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올 한해를 감사하며 건배도 하구요.

서순현팀장님의 허물없는 이야기와 송성남이사의 구수한 입담이 분위기를 한 층 더 올려주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니 그 말씀이 딱 맞습니다.

일년의 시간이 이렇게 후다닥 가버렸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니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는 법.

다시 주어질 시간을 기다리며 내년에는 아쉬움을 조금만 남기리라 희망도 품어 봅니다.

한 해 동안 서대문지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무국 식구들, 마을위원들, 생활재위원들, 그루터기 활동가들 그리고 조합원들...모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흥겨운 서대무지구를 만들어 보아여~~

페이스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