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3월 22일 목 10시

장소: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실

참석자: 곽정음 김영은  김정화 나윤희 서현정 송성남 이광주 이은정 정수연  한명선 허은경 여은영  이상12명

어제 날씨로는 절대 봄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거센 바람과 눈.비. 낮은 기온 ..다시 추운 겨울이 온듯한 매서운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자연의 모습은 변화무쌍하다더니 오늘은 봄빛 그 자체였습니다.

밝은 햇살을 맞으며 도착한 참학 사무실.  2018년 첫 마을모임을 시작하려니 약간의 설레임이 온 몸에 느껴졌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주님. 조합원은 아니지만 김정화조합원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처음 오는 자리인지라

그냥 올 수 없었다며 내미신 손에 삶은 계란이 들려 있었습니다. 앗!!! 너무 감사했습니다.

속속 들어오는 조합원들. 10시10분이 되니 참석자 모두가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광주님이 직접 까주신 계란과 제철 딸기. 참학에서 제공하는 볶은 검은콩과 모과차. 풍성한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

갖자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비조합원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조합원을 따라온 마을모임에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랬습니다. 곧 신입조합원으로 만나기를 바라면서요.

주간 할인생활재 안내지를 보며 제철 나물과 맛있게 반찬 하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레시피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강정 만들기. 실은 참깨강정, 들깨강정, 땅콩강정 이렇게 3가지 종류로 하려고 하였으나,

3가지 재료를 모두 섞어서 만들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하셔서 참깨들깨땅콩강정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강사는 허은경조합원.

모두 땅콩의 껍질을 까고, 조청과 마스코바도 설탕을 섞어 잠시 끓인 다음 준비한 재료를 투하....

재빠르게 섞어준 다음 판에 붓고 잘 눌러준 다음 굳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완성~~~~

허은경조합원의 지시에 따라 실수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한 조합원들 모두 한가지씩 맡아가며 공동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소한 깨들의 향연~~

시판되는 강정의 단맛을 싫어하는 모두의 입맛에 딱 맞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판에 붓고나니 웍에 들러 붙은 깨들이 아까워 모두 수저 들고, 머리 맞대고  한수저씩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ㅎㅎ

마을모임에 처음 참석한 김영은조합원은 앞으로 문자도 잘 보고 자주 참석하겠다며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열심히 칼질을 잘 해주신 김정화조합원께도 감사드려요.

오늘 간식은 해결되었다며 환한 얼굴을 하는 조합원들을 보니 첫 모임이 잘 이루어져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꽃 피는 4월에 더 많은 조합원을 만날것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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