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4월 20일 금 10시

장소: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실

참석자: 김보경 김지희 박민경 유현경 이수림 이연심 최정아 여은영

4월 바람은 봄바람인데 햇살은 여름 햇살이었습니다.

2018년 두번째 마을모임.

제시간에 맞추어 들어오신 분들의 수다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어도 더 이상 출입문은 열리지 않고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설마.....노쇼?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 제가 일이 생겨서 못가는데요?...."   흑흑흑

어떻게 해야 노쇼를 막을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던 차에 울리는 전화.

" 넘 늦어서요......지금이라도 갈 수 있을까요?"

어서 오시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시간이 흐른뒤 조합원 뒤를 따라 친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시간은 지체되었지만 함께 하신 분들과 마을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이 3살 아이 엄마이었기에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도 급작 친해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이 이야기로 자기소개를 하고, 비조합원이 많은 관계로 '때는 이때다"싶어 생협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먹거리이야기로 시작한  생협이야기를 아기 엄마들은 열심히 들어주었습니다.

다음에 만날때는 조합원으로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오늘의 주제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요리는  밥두부동그랑땡, 부추양파전, 잔멸치볶음 .

아기의 입에 맞는 건강한 반찬 만들기에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밥두부동그랑땡은 야채, 두부, 다진고기, 진 밥을 섞어 동그랑땡으로 만들면 끝.

여기서 중요한 팁!  동그랑땡을 기름에 부치기 전에 찜통에서 쪄낸다.

기름을 둘러 익히게 되면 기륻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먼저 찜통에 쪄낸 후 기름은 풍미만 내는 정도로 하면 된다.

부추양파전의 중요 팁! 반죽을 할때 분비된 재료의 반절은 부추와 양파를 멸치육수를 넣어 믹서에 갈아준다.

그리고 나머지 부추와 양파를 잘게 썰어 밀가루를 넣어 반죽하고 기름에 지져낸다.

부추양파전은 초록색 색감도 좋고, 아이 뿐만아니라 이가 약하신 부모님들께도 최고의 간식이 된다.

잔멸치볶음의 중요 팁! 멸치를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한 후 볶는다.

잘게 다진 멸치를 맨 후라이팬에서 수분을 날려준후 심쿡 한 큰술과 조청, 마지막에 참기름 휘리릭하면 끝.

아기 반찬이라도 뜨거울때 맛을 보니 맛있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하는 맛이 아니라며 좋아하는 모습에 흐뭇ㅎㅎㅎㅎ

짧은 시간에 3가지나 배우게 되어 감사하다고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오늘 배운 반찬으로 아이가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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