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5월 15일 화 10시

장소: 참교육학부모회 사무실

참석자: 김정화 박소진 박은선 변미진 손미진 송은주 임영주 장미아 정정진 차은경 최기매 홍나비 홍선정 여은영 (이상14명)

오늘은 봄인지 여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더운 날일수록 입맛을 사로잡는 반찬이 오이소박이지요.

오늘 서대문지구는 오이소박이를 담기 위해 뭉쳤습니다.

지난달 마을모임에서 나타났던 노쇼를 이번 마을모임에서 줄이기 위해 강한 어조로(?) 참석자들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그래도 몇명의 노쇼는 발생했습니다. ㅠㅠㅠ

대부분 시간을 맞춰 오셔서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마을모임은 아파트 커뮤니티를 통해서 두레생협의 마을모임을 보시고 찾아온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두레생협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합원이 아니기에 매장을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분들께 문턱이 낮은 북가좌 매장을 소개 시키고,

오늘 사용할 재료들에 대한 자랑도 많이 하였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둔 엄마들이라 오이소박이를 처음 담아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김정화조합원이 앞장서서 "오이소박이 어렵지 않아요~~~~" 를 외쳤답니다.

매장에서 아침에 받아온 오이를 여는 순간 "와~~~~" . 고귀한 자태 뽐내는 오이를 보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부분부분 모여 앉아  오이를 씻고, 양파를 까고, 부추를 다듬고,.....

씻어온 오이를 자르고, 소금에 절여두고.....

각자 집에서 가지고 온 고추가루와 갖은 양념이 어우러지는 순간 " 맛있는 냄새~~~. 배고프다"ㅋㅋㅋㅋ

멸치액젓이 부족하여 제가 매장까지 빛의 속도로 다녀온 아쉬운 순간도 있었답니다. ㅎㅎ

오이속에 만들어진 속을 넣어 하나씩 채워 가다보니 일손이 많은 관계로 어느새 끝!!!!

김정화조합원의 매의 눈과 계량저울 같은 손으로 모두 공평하게 나누었습니다.

조금 남은 부추양념도 모두 나누어 집에 가서 오이소박이 한개라도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 남편에게 줄 반찬이 해결되었다며 다들 대만족..

비조합원이 많았기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생협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참 싱그러웠습니다.

두레생협의 소식이 이 동네에서 널리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올라온 오이소박이는 " 굿~~"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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