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위원회

유전자조작식품(GMO)와 유해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께 알리는 위원회입니다.

스스로 몸을 돌보다 2-8 소금은 독이다 발췌입니다.

무무신 | 2013.06.18 19:44 | 조회 1311
2_8 소금은 독이다
야생 동물은 소금을 따로 챙겨먹지 않는다. 산모가 아무리 짜게 먹어도 젖에 든 나트륨은 일정하다. 모유에는 산양유나 우유보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있다. 소금 농도 3%인 바닷물에서 사는 생선도 몸속 소금량은 채소와 엇비슷하다.사람이 나트륨이 거의 없는 곡물류와 과일 따위를 에너지원으로 삼게 되면 염분이 모자라 짠 것이 먹고 싶어 진다. 이때도 하루 1~2g이면 족하다.
소금을 끊거나 줄여서 얻을 수 있는 것
소금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을 먹으면 몸 속에 수분이 늘고 피도 많아져 혈압이 오르게 된다.
일본 아키타 현 - 소금 섭취량을 크게 줄여보니 고혈압이나 뇌졸증 환자보다도 암 환자가 1/3로 줄었다.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 신장이 소금을 내보내려다가 칼슘까지 배설한다.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는 소금을 끊는 것이 좋다.
소화관 점막도 진한 소금물에 닿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잠시 물이 빠져나간다. 짜게 먹으면 위 점막이 약해지고 소화력도 떨어진다.
다른 조건은 그대로 두고 순수하게 소금 섭취량만을 변수로 한 실험은 아직 없는 것 같다. 공교롭게도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김치, 된장, 젓갈, 마늘, 생강, 고추 등-은 다른 한편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더욱 혼란스럽다.
천일염은 괜찮은가?
천일염에는 각종 미네랄이 있어서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정제염보다 천일염이 좋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렇다고 천일염에 미네랄이 많은 것은 아니다. 미네랄에 관한한, 천일염을 하루 50g은 먹어야 간에 기별이 갈 정도다.
천일염 10g에는 칼슘이 33mg 들어 있다. 하지만 소금을 먹는다고 그 속에 있는 칼슘이 뼈로 가지는 않는다.
미네랄 보충을 위해 천일염을 많이 먹자? -> 과자에 단백질이 있으니 과자를 많이 먹자?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염화나트륨 0.9% 용액) 소금을 많이 섭취하자? -> 목 마를때 소금물 마시고 수박에도 소금을 뿌려 먹자?
염화나트륨이 0.9% 든 링거액은 응급환자용. 보통 때 쓰는 포도당이나 알부민에는 염화나트륨을 넣지 않는다.
육지에 사는 생물은 민물에서 염화나트륨을 건져올리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사람의 콩팥은 소금을 쉽게 내놓지 않는다. 소금을 먹는 것은 우리 몸이 생겨 먹은 대로 따라야 한다. 그 근거를 모유의 소금 함유량에서 찾을 수 있다.
소금은 되도록 적게 먹고, 섭취량이 일정하도록 해야 한다.
소금에 들어 있는 간수(염화마그네슘)는 독성물질이므로 뺀 다음 써야 한다.
소금을 볶으면 독성물질이 날아간다지만 다이옥신이 생기기 쉽다. 800도가 넘는 온도로 가열하면 다이옥신이 다시 파괴되므로 제대로 만든 죽염이라면 다이옥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죽염, 20세기 민중 의술의 걸작
죽염은 소화관 염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대부분 위장병 환자가 효과를 봄.
아홉번 넘게 고온에서 제대로 구워야만 상하기 쉬운 죽염이 나온다. 상하기 쉽다는 것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염식은 꾸준히 할 때 효과가 있다.
곡식을 주식으로 삼는 식생활에서는 소금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하지만 녹즙과 자연 식품을 위주로 하는 식생활에서는 소금이 모자랄 일이 없다.
무염식은 채소를 아주 많이 먹는 사람에게만 유효한 건강법이다.
소금은 먹은 만큼 나오는 것이지 내놓는 만큼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소금을 먹을 떄 가장 나쁜 태도는 천일염이 좋다고 많이 퍼먹는 것이고, 그 다음이 먹었다 안먹었다 하는 변덕이다. 극과 극을 자꾸 오가면 체액의 소금 농도를 일정하게 지키기 위해 무척 애를 먹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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