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위원회

유전자조작식품(GMO)와 유해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께 알리는 위원회입니다.

[평가]늘푸른 자립학교 식품안전교육 평가보고서

무무 | 2011.07.04 07:27 | 조회 1081

<늘푸른 자립학교 식품안전교육 평가서>


-교육 일정 ;2011년 4월 21일 ~ 5월 19일 오전 10시~ 12:30분

-매주 목요일 늘푸른 자립학교 [행복밥상]시간에 강의

-강의목적: “일상생활과 자립”을 강조하는 늘푸른 자립학교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을 알게하고, 유해식품의 나쁜 점을 알게 함으로써 먹거리에 대한 분별력을 기르도록 한다.


강의 주제

1강:패스트 푸드의 비밀

강사: 남정애, 양성혜

강의 내용

-아침밥을 굶는 청소년들, 패스트 푸드를 찾는 청소년들

-패스트푸드의 문제점 소개

-패스트푸드는 다이어트의 적/고열량,고단백/트랜스 지방/비만,심장질환(수퍼 사이즈 미)/설탕의 문제점(신경안정제 칼슘을 뺏어가는 설탕)

-우리는 왜 패스트 푸드점에 가고싶을까? - 패스트푸드 중독

-패스트 푸드가 바꾼 육류 생산의 비밀(공장식 축산의 문제점)

-패스트 푸드의 대안인 슬로푸드에 대해서 -다이어트 여왕 옥주현

-요리: 생야채 비빔밥과 쌀고기 시식회

평가 - 학생

-인스턴트 음식이 많이 안좋은 걸 알게 되었어요.

-패스트 푸드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햇던 것보다 좀더 정확히 알게 되어 좋았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맛도 있지만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 칼로리 낮은 음식을 알게 되었다.

-몸을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라면 어떻게 하고 어떻게 건강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건강하고 배우고 싶어요.

-패스트푸드로 인해 소가 불쌍하단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강의때 동영상을 좀더 많이 첨부해주세요

-소와 돼지들이 어떻게 크는지 알게 되었어요. 유익한 내용이었지만, 너무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평가 - 강사

-급박하게 강의 요청이 들어와서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보다는 PPT 중심으로 진행을 했다.

-단, 청소년의 식습관에 대한 논문과 도서를 참고하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수 있는 연예인의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을 넣어 눈높이를 맞추고자 하였다.

-PPT도 만화 기법의 말풍선을 이용하여 쉽게 전달하려고 애썼으나, 논리를 끌어가야하는 부담 때문에 전달 내용이 다소 많았던 것 같다.

-늘푸른 자립학교 청소년들의 특성상 30분 이상 수업이 진행되는 것을 힘겨워 하고 엎드려서 자는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 앞으로는 다양한 실험과 요리 실습 그리고 중간중간 변화를 주어 지루함을 덜어주는 방식을 수업 모델을 연구해봐야겠다.

강의 주제

2강: 음식이 나를 공격한다

-먹어서는 안될 식품 첨가물 5가지

강사: 남정애,양성혜

강의 내용

-도입: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든 2가지 딸기우유(천연딸기우유,인공색소와향을 넣은 딸기 우유)

-식품첨가물의 목적과 효과

-학생들이 가져온 과자에서 살펴보는 식품첨가물(사전에 준비하도록 고지)

-식품첨가물의 문제점 지적

-대안제시: 가공식품에서 안전한 식품 고르는 법

-요리실습: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 라볶이> 만들기

-평가

평가 - 학생

-평소에 잘 먹었던 음식에 안 좋은 게 있다고 해서 놀랬다.

식품첨가물 확인을 해야겠다.

-조미료에 대해서, 햄을 만드는 과정이랑 과자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과자봉지 뒤에 (적힌 식품성분을 )보고 나서 안살 것 같다.

조미료나 다른 것도 더 알고 싶다.

-딸기 우유에 딸기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앞으로는 식품에 어떤 것들을 집어 넣는지 성분표를 봐야겠음.

-과자에 대해서, 우유에 대해서, 햄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식품에 안좋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있다는 걸 알게 된 점. 앞으로는 유해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겠다.

평가 - 강사

-2강에서는 첨가물과 관련하여 다양한 실험, 학생 참여, 효과적인 동영상을 미리 준비하여 수업교안을 짜고, 시간배분을 적절히 하여 진행하려고 애를 썼다.

-자신들이 즐겨먹는 딸기 우유에 딸기가 들어가지 않고 색소와 딸기향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청소년들이 흥미를 보였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과자 뒷면에 적힌 식품 첨가물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알려주니까 매우 관심있어 하며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졌다. .

-<햄의 비밀>,<식품첨가물 칵테일 효과> 등 동영상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이해도를 높인 것도 효과가 높았다.

-이 수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과 학생들의 참여를 반영한 식품안전 교육의 모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다.

강의 주제

3강: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내몸을 지키자

강사: 양성혜,남정애, 성숙창

강의 내용

-다큐멘터리 <환경호르몬의 역습> 시청

-여성의 몸을 공격하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

-우리가 하룻동안 만나는 환경호르몬은 얼마나 될까?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한 방법들

-<대안 생리대 만들기> :한땀두레 성숙창 대표

평가 - 학생

-생리통과 관련한 환경호르몬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아주 유익하였다

-환경호르몬에 대해 좀더 깊게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가 너무 길고 만들기하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좀더 자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가 - 강사

-원래는 비누두레의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이 예정돼있었으나 강사의 몸살로 인해 강의 하루전에 <대안생리대> 만들기로 수업이 대체됨.

-대안생리대 만들기 실습만으로는 식품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행복밥상> 수업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담당교사의 요청에 따라 환경호르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운 다음에 실습을 하기로 함.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청소녀의 자궁내막증 등 그 피해를 다룬 다큐멘터리 <환경호르몬의 역습>을 함께 시청한 다음 환경호르몬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환경호르몬, 환경호르몬을 피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함 (급박하게 내용이 변경돼서 PPT를 만들지 못하고 구두로 진행함)

-학생들과 교사가 참여하여 대안생리대 만들기를 함. 모두 진지하게 대안생리대를 바느질하고, 자신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동영상 시청이 다소 길어서(학생들이 원래 계획됐던 분량보다 더 보기를 원해서) 나중에 대안 생리대 만들기가 원래 수업 예정시간보다 훨씬 늦게 끝나서 학교의 다음 일정에 약간 차질이 생김.

-하지만, 전반적으로 환경호르몬의 문제점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음.

강의 주제

4강: 제철 음식으로 차린 건강밥상

강사: 남정애, 양성혜

강의 내용

-국산 앵두와 수입산 체리의 비밀

-앵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종이접기 포함)

-수입 체리 등 수입 과일의 문제점(농약 살포, 수입과정의 약품처리등)

-5월의 제철음식과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 -면역력 강화등/방사능 문제포함

-제철식품을 이용한 요리 실습 : 닭가슴살 야채 샐러드와 멸치주먹밥.

평가 - 학생

-수입품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게 농약이 덜 뿌려져 있으니까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먹어야겠다.

-제철음식은 날씨와 계절에 어울려서 몸에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수입농산물은 안좋고, 제철음식이 나에게 더 이롭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좋은 도움이 되었어요.

-제철음식은 몸에 좋고, 먹어주면 맛있고, 좋을 것 같다. 비타민 c

-다른 식품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평가 - 강사

-제철음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현재(5월) 가장 적당한 재료가 무엇인지 시장조사를 실시하며 면밀히 수업을 준비하였다.

-제철 과일 앵두보다 먼저 백화점 식품코너를 장식한 수입체리를 통해 수입농산물, 비 제철 음식의 문제점을 공부한 것이효과적이었다(칠레산 포도의 재배과정 동영상)

-5월의 제철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어봄.

-특히 방사능과 관련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하는지 일본의 사례를 전해주어, 최근에 가장 관심있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줌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냄.

-제철 채소를 이용하여 닭가슴살 샐러드와 주먹밥을 만들어서 함께 함께 식사를 함. 학교측에서는 이러한 공동식사가 오히려 수업내용만큼이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함.


-전체 총평;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교육이었지만, 우리가 전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리를 해보고, 교안을 짜보면서 효과적인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학령과 대상에 맞는 더 다양한 수업방식을 고민해봤으면 좋겠고, 다른 생협의 식품안전 수업을 참관하면서 공부를 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내용면에서도 더 실제적이고 일상과 밀접한, 그리고 강의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토론하고 교수안을 짜도록 노력해야겠다.
-새로운 시선: 늘푸른 자립학교 안성진 교사는는 마포 두레 생협의 먹거리 안전 교육이 그 내용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했지만, 무엇보다 늘푸른 자립학교 학생들이 만나왔던 기성성인들과는 다소 다른 생협의 어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유익했다고 전해주심.
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과 선후배 사이거나, 쉼터의 관계자들을 통해 어른들을 만나왔던 늘푸른 자립학교 학생들에게 생협이라는, 그리고 먹거리의 안전을 통해 우리의 건강한 삶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으음~ 이러한 학교측 반응에 식품 안전 강사이자 동시에 어른으로서 제대로 처신하는 인간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한 마포 두레 생협 식품안전강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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