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두레생협과 울림두레생협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한 '서로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각자의 지역에서 많은 도전과 실험을 해왔는데요~

두 생협의 실천에 담긴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며 실마리를 풀어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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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돌봄의 기반 다지기를 위해 많은 분들이 포럼에 참석해주셨는데요.

실무자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경청하며, 실마리를 찾아가기 위해 모두 숨죽이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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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두레생협의 김우 이사장님의 사회로 포럼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울림두레생협의 강경미 돌봄사업팀장님께서 '올림두레의 돌봄사업(재가장기요양사업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고민을 말씀해주었습니다.

돌봄주체를 발굴하기도 힘들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시간도 확보되어 있지 않은 환경속에서

돌봄주체를 통한 생협다운 돌봄을 실현시키는 것이 참 힘들다는 고민을 나누어 주었는데요~

요양보호사 한 사람을 통해서만 돌봄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방식을 순환하면서 어르신 한 분께

간호사,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이 한 팀이 되어 다양한 돌봄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요양사 한 분이 사정이 생겨 잠시 쉬어야 할 때, 그만두게 될 때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을 것이며

팀이 함께 돌봄을 함으로써 서로 상의하고 조정하면서 협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씀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왕성원 고양파주두레생협 돌봄위원장님께서 고양파주두레생협의 '선물'가게를 

4년 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과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고 현재의 어려움은 과연 무엇 때문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고양파주두레생협의 '선물'은 생협적 돌봄의 기반을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지만 온라인 품앗이 시스템은

거래방식의 불편함, 얼굴이 보이지 않는 관계, 돌봄에 대한 낯섦, 먹거리가 아닌 돌봄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와

역량의 부족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수시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일상적 만남을 통한

관계맺기가 풍성하게 이루어지면서 돌봄사업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선물가게를 운영하게 되었지만

선물을 통해 시도하려는 다양한 컨셉과 주제가 오히려 선물가게 정체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 시각이 있어 선물의 컨셉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선물과 생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선물운영의 간접적인 지원관계를 넘어 

생협이 직접 운영해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말씀해주었습니다. 

고민 털어놓기에 이어 유창복 서울시마을지원센터장님께서 마을살이와 마을하기-

돌봄의 마을 만들기를 위한 관점 잡기와 행동계획을 주제로 한 경험을 풀어놓으셨는데요~

돌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시는 실무자님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해주시면서

민간에서는 복지를 받는 사람들이 불쾌하거나 마음이 다치치 않게 섬세하게 외롭지 않게끔 관계복구를 도와주는 것을

잘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민간처럼 섬세하지 못하지만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민간과 국가기관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성의료사협건강증진센터의 연화자 소장님께서 경험을 풀어놓으셨는데요~

안성의료사협이 생협다운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조직세우기를 어떻게 노력해왔는지, 

그 고민과 노고에 대해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질문과 답변을 나누고, 모둠별 소감 나누기를 끝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2015년 제1차 두레지원센터 포럼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각자의 위치에서 돌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분들의 고민을 나누면서

잘 하고 있다고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하는 모습이 빛나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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