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5월 31일
장소: 신내 6단지 도서관
인원:(엄마)이상희, 김남희, 이용희, 권희주, 윤미현, 김정연, 김민서, 남혜진 외 4명

아이조아 육아방 18년 상반기 목표가 5번의 강의 였고 드디어 이날이 마지막 강의 였습니다. 저희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부모님들께 홍보하여 강의때 많게는 10명 내외의 지역 부모님들이 오셔서 같이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강의는 '우리 아이에게 자제력 기르기' 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인내심 기르기 강의인줄 알았는데 역시나 이번 강의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강의 였습니다. 먼저 강사님은 대안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데 많은 어려움을 얘기 하시면서 정말 요즘 아이들이 힘든게 '못하겠어요' 가 생활처럼 되어있다고 합니다. 우울감도 많고 포기가 너무 자주 빠르다는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 하시고 아이들과 겪으면서 깨닳으신게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과잉보호를 하는것 같다고 말씀 하십니다. 어릴때 부터 부모들이 어려운것 고생되는것을 아이에게 원치 않는다보니 아이들은 생각, 고민할 시간이 없고 그 결과 커서도 외부 자극에 주저 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집안일도 시키고 아이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하여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 하는 것이라 합니다.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못할것 같지만 우리 아이들은 다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으니 조바심 내지 말고 아이 스스로 모든일을 겪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란 강의 였습니다. 강사님이 보는 아이들은 주로 중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또래 아이들인데 이미 이 아이들은 사고가 굳어져 바뀌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저희는 집중해서 들었고 왠지 걱정이 앞서는 시간 이였습니다. 우리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아이에게 무엇을 기대 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질의 시간에 강사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 이또래 영유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게.무엇일까요? 강사님은 의외로 물 아껴쓰기 라고 하였습니다. 물 쓸때 꼭 수도꼭지를 잠그는걸 가르치시라고.. 세수, 양치.. 이외 물 쓰면서 계속 틀고 있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물을 잠그면 아껴쓰는걸 강조 하셨습니다. 이 나이에 맞는 자제력과 자기 조절의 힘을 강조 하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