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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촌체험캠프

울림두레 | 2014.08.20 10:23 | 조회 904

울림 두레 생협 농촌 체험 캠프 후기


이영동


울림 두레 생협에서 농촌 체험 캠프를 갔다. 첫날에는 도착한 뒤 프리젠테이션으로 벼 이야기도 보여 주었다. 

그리고 넓은 숙소 마당에서 형들, 친구들, 동생들과 뛰어 놀았다. 

강원도 화천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공기도 좋고 동쪽으로는 논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정말 개구리들이 잔디에 살고 있는 만큼 자연이 깨끗했다. 

친한 아이들도 많이 없었지만 조금씩 친해진 것 같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생산자 분 도와드리기에 들어간 것 같다.

 먼저 방울토마토를 땄다. 500g 통이었는데 다들 700g이 넘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 가지고 갔다. 

노란 진액이 손에 묻었다.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끈적끈적하지는 않았다. 

다음 밭으로 이동하면서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배추 모종을 심었는데 쉬울 것 같았지만 어려웠다. 

한여름인 것을 보여 주는 듯 정말 더웠다.

다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해서 나도 더욱 열심히 한 것 같다.

무언가를 여쭈어 보면 생산자 분이 친절하시게 대답해 주셔서 좋았다. 동생들도 애호박과

노각을 열심히 딴 것 같았다. 나무에서 바로 딴 개복숭아를 주셨는데 반으로 갈라보니

벌레들이 많았다. 대부분 버렸다. 그리고 시원한 참외도 주셨는데 맛있었다.

껍질 채 먹어보는 건 처음인데 일한 뒤 먹는 거여서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시원한 수영장에 갔다. 물이 시원했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따듯하거나 미지근한 물은 없었고 그냥 차가웠다. 그래도 재밌게 놀았다. 

소 축사도 갔는데 소여물도 줘 보고 소도 봤다. 소들은 24개월 키운 후 도축해 생협에 납품하신다고 한다.

셋째 날은 잡초를 뽑았다. 블랙……. 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밭에 있는 잡초를 뽑았다. 

그리고 옆에 있는 개울 같은 데서 발 담그고 놀았다. 다슬기와 우렁이도 발견한 아이들이 많았다. 

돌아와서 애호박전도 부치고 벼 이야기를 또 보여 줬다. 푸드 마일리지도 알려 주고 미각 실험도 해봤다. 재밌었다. 

마지막에는 편지도 쓰고 동네에 도착해서 애호박과 노각, 방울토마토도 줬다. 

선생님들도 친절 했고 생산자분들도 친절하고 좋았다. 

숙소도 괜찮았고 조금 힘든 일들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휴대폰을 들고 가지 않아서

조금 불편했지만 다들 휴대폰만 보고 있지 않고 TV만 보고 있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다음에는 화장실 물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다음에도 시간이 되면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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