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9월 28일 오전 10시

참석자 : 이경란 이사장, 구교선, 김경수, 김광숙, 김정아, 김혜장, 박종숙, 양정윤 이사

1, 2010년도 8월 이사회 의사록 보고

; 8월 이사회 의사록 내용을 검토하고, 참석 이사 모두 이의가 없어 원안대로 확정했습니다.

2. 2010년 상반기 감사 결과 보고

; 2010년 상반기 감사 결과 보고서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논의하였습니다.

- 조합원 주권 실현을 위한 조직 구상에 따라 이루어진 지난 실행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므로 이는 2010년 사업평가를 통해 추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생활재 수급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해 두레생협의 유통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두레생협연합회와도 연결되어 있는 문제임을 확인하고 올해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재고자산 실사를 포함하여 재고자산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구체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 2010년 2월에 두레생협서울이사회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손실이나 추가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서울이사회 차원에서 점검을 했었는지, 공통비용의 추후 정산에 대한 합의가 적절한 수준에서 얘기되었는지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감사 의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의했습니다.

○ 두레생협서울이사회가 해소되는 시점에 마포두레생협 이사회는 해소에 따른 인력 추가비용을 검토하고 예산에 반영하였으나, 이를 서울남부두레생협과 함께 점검하고 추후 정산 논의를 진행할 단위를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 서울이사회 해소에 따른 인력 손실과 추가비용 예측, 이후 후속 인사 계획 및 예산 수정 등 당시 마포두레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서울이사회 보고서에 별도 항목으로 추가하여 기재할 필요가 있다.

○ 서울이사회는 상호 생협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출발했고 신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점이 있다. 앞으로 연대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면 사전에 세부 원칙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조합원활동 결과 및 계획 보고

- 먼저 생활재위원회 활동을 보고하고 논의하였습니다.

; 조합원들이 어떤 생활재가 개발되기를 요청하면 이 의견들을 취합하여 생활재위원회에 검토를 요청하지만 개발이 어려운 생활재인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주문상담실에서 바로 답변하여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 조합원들의 생활에 필요한지, 다수가 원하는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지 등의 내용을 판단하는 것은 생활재위원회의 역할이고, 생활재위원회가 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활동가가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매달 진행되는 생활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검토 결과가 나오고 결과물들이 정리된다면, 동일 사안인 경우에 주문상담실이 조합원에게 바로 답변하도록 하며, 생활재위원회 회의 결과들을 자료화하는 일은 조합원활동사무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 돌봄위원회의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계획을 중심으로 보고와 논의가 있었습니다.

; 선물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접근이 쉬워야 하는데, 생협에서 조합원에게 그와 같은 방법을 제안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는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고민하자고 했습니다,

; 지금까지 선물 거래가 조합원 개개인의 거래로 이루어졌다면, 생협 조합원 다수의 필요와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도 필요하고, 돌봄위원회에서는 육아품앗이, 장보기 대행, 이동 지원, 초등 저학년 등하교 지원 등등을 생협에서 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교육위원회 활동을 보고하고 논의하였습니다.

;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교육활동이 가능한 조합원을 발굴하여 강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는 생협이 교육의 질을 책임지고 전 과정을 관리한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함을 확인하고, 현재 교육위워회가 조합원 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지 신중히 판단하여 이사회에 보고하되, 교육활동이 가능한 조합원의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가급적 선물의 품강좌와 연계되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 홍보위원회 활동을 보고하고 논의하였습니다.

; 지난 여름호 소식지 지면 중 ‘쉬어가는 페이지’에 대한 조합원들 사이에 진행된 논의를 볼 때 조합원들은 소식지 및 홍보위원회에 대해 조직을 대표하는 발행물이고 조합원을 대표해서 소식지를 발행하는 사람이라는 역할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비전특별위원회 제1의제 제안문을 검토할 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덧붙여 생협 운영에 대해 조합원들로부터 의견제기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위원회 등 조직 단위에서 답변이 필요할 때에는 내부 논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답변하자고 했습니다.

; 조합원들이 발간하는 소중한 소식지가 개별나눔 및 그루터기, 조합원모임을 통해서 조합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배포 경로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 9월 조합원활동 결과 및 10월 조합원 활동 계획, 조합원활동사무국 현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논의했습니다.

; 조합원활동 결과 보고 중 ‘조합원모임 보고’ 형식을 바꿈으로써 지구별 모임 현황과 조합원 의견, 그리고 조합원활동가의 평가와 제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 지구별 조합원모임 평가 내용 중 조합원모임은 조합원 자택에서 하는 것이 본래 취지에 맞는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조합원 자택에서 하려고 할 경우 오히려 조합원모임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장소 문제는 조합원모임의 특성에 맞게 운영하기로 논의한 바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조합원 자택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찾아가기 가깝고 생활재 시식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장소 사용 비용이 들지 않는 장소를 적극 개발하자고 했습니다.

; 조합원모임에서 생활재를 시식하고 설문조사를 하는데, 시식 생활재 구성이나 분량, 진행 방법 등에 대한 조합원 만족도도 조사할 수 있도록 조사지 항목을 추가 변경하자고 했습니다.

; 10월 조합원모임에서 나눌 이야기로 ‘생활재 부족에 따른 대체 생활재 사용에 관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는데, 그 취지는 기상 이변 등으로 1차 생활재가 없으니 이를 탓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있는 생활재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모으자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조합원모임 이야기 주제를 ‘생활재 다양하게 이용하는 사례 모으기’로 바꾸고, 조합원모임에서 나온 좋은 사례는 그루터기 시식회로 연결해서 진행해볼 수 있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 조합원모임의 활동 내용으로 생활재 공동구매를 진행한다면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생활재 공동구매 제안을 조합원모임 진행지의 한 꼭지로 포함하자고 했습니다.

4. 생활재공동구매나눔사업 결과 및 계획 보고

- 생활재공동구매 사업 결과 및 계획 보고 내용 중, 7월 조합원 총 이용고는 4억264만원, 경상이익은 420만원이며, 8월 조합원 총 이용고는 3억8,241만원, 경상이익은 -968만원입니다. 그루터기에서는 8월부터 그루터기 운영시간을 연장했고 개별나눔에서는 여름휴가 공백 없이 공급하는 등 7-8월 조합원 이용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생활재 부족 등의 이유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감사보고서에서 지적된 것처럼 수입 관련 항목의 건전한 증가 노력과 아울러 불요불급한 지출의 삭감 노력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7월과 8월 조합원 현황은 가입 224명, 탈퇴 87명으로 8월 말 현재 조합원 수는 4,760명입니다. (휴면조합원 292명 별도)

- 하반기 협동조합 강좌 계획을 검토하여, 협동조합의 기원과 발전,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 한국생협운동의 기원과 발전, 생협 조직운영의 원칙과 과제 등 총4강과 생협 경영의 실제와 재무제표 읽기 특강을 10월 말부터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비는 현금 2만원과 1만 두루로 정했습니다.

5. 생협전국연합회 보고

- 생협법 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생협법인 전국연합회 설립 논의 경과를 보고받고, 생협법인 전국연합회 설립에 앞서 현재 생협전국연합회의 전신인 생협중앙회 시절 물류사업을 정리하면서 남은 부채를 정리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확인한 후, 생협전국연합회 이사회가 부채 해소방안을 최종 정리하여 제안해오면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6. 두레생협연합회 보고

- 복숭아나무 묘목보내기 성금 모금 결과 마포두레생협 조합원들이 모두 1,930,500원의 성금을 모아주셨음을 확인하고, 두레생협연합회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는 ‘복숭아묘목 보내기를 넘어 생산자의 생활을’ 프로젝트 진행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개정생협법의 시행에 따른 사전 준비사항을 보고받고 다른 조합 조합원의 사업 이용 허용기준 마련 및 조합원 관련 시스템 보완 계획을 확인한 후, 두레생협연합회에 속한 다른 생협 조합원이 일시적인 필요에 의해서 우리 조합의 매장을 이용하려고 할 때, 조합원임을 확인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다른 생협에 속한 조합원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우리 조합의 해당 그루터기라면 소속 생협의 이관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7. 의결 사항

(1) 얼려먹는 과일혼합즙 클레임 상황 보고 및 조치에 관한 건

; 지난 9월 15일에 접수된 ‘얼려먹는 과일혼합즙 클레임’의 경과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청암농산에서 생산되는 치어백형 음료의 계속 취급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치어백형 음료는 주 이용자가 어린이이기 때문에, 주로 마개 입구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들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먹게 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 그렇지만 현 단계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산되는 다른 과일주스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했습니다.

첫째, 얼려먹는 과일혼합즙 등 청암농산의 치어백형 과일주스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는 클레임 상황에 대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공지한다.

둘째, 얼려먹는 과일혼합즙 등 청암농산의 치어백형 과일주스를 이용할 때에는 마개 입구를 잘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함을 알린다.

셋째, 이사회는 자주관리사로 활동하는 마포두레 조합원과 함께 청암농산을 방문하여,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2) 비전특별위원회 제1의제 제안문 검토의 건

; 비전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채택된 이사회 제안문 ‘조합원 주권 실현의 조직운영과 절차’ 내용을 검토했습니다.

; 조합원주권 실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대의원선출모임에서 대의원을 선출한다, 둘째, 지역 단위로 지역 조합원들의 활동 단위가 만들어져야 한다, 셋째, 그에 기반하여 총회에서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집행단위로서 이사회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조에 이사 모두 동의했습니다.

; 조합원주권 실현의 조직 운영 원칙을 실현하는 절차와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되, 그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은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므로 10월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논의 준비는 이경란 이사장과 김정아 이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8. 이상의 안건을 모두 논의하고 오후 4시에 이사회를 마쳤습니다.

페이스북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