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지구

2022년 4월 마을모임 후기

피아노 | 2022.04.20 09:04 | 조회 143

일시: 2022년 4월 19일(화) 10시

장소: 마을언덕 홍은둥지

참석자: 김정화 나윤희 정미옥/ 여은영

날씨가 참 좋지요?

지난주는 꽃비가 내렸고 이번 주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대문지구 마을모임을 이런 화창한 날에 했답니다.

신청했던 조합원들중 몇 분은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신나게 모여 보았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 몇 가지를 해두고 차분히 앉아서 조합원이 함께 먹자고 가지고 오신 간식과 커피 한 잔으로 차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봄 호 소식지에 실린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돌아가며 읽었습니다. 울림두레생협에서 돌봄은 늘 빠지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곱씹어보듯 읽어보니 이사장님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윤희조합원은 생활응원단으로 첫 응원을 나갔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삶의 용기를 잃고 육신의 아픔으로 힘들어하시던 어르신의 형편을 아파하며 용기를 주었던 이또 다른 누군가와의 인연이 기다려진다고도 하시니 생활응원단으로 큰 보람을 느끼시길 응원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달래장아찌, 두부된장, 양배추찜

흙주머니 달고 있는 싱싱한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된장에 연두부 넣고 저염식으로 만들고, 속이 꽉 찬 양배추는 알맞게 쪄 내었습니다.

달래를 손질하는게 싫어서 먹지 않는다는 어떤 조합원은 이렇게 함께 앉아서 수다로 손질을 하니 너무 즐겁다고 합니다. 많던 달래도 순식간에 손질 끝~~

소독된 빈병에 돌돌 말아 준비한 달래를 차곡차곡 넣어 끓여서 한소끔 식힌 간장을 부어주면 끝~~

손놀림이 빠른 조합원들과 하니 3가지 반찬도 금방 완성되었습니다. 저녁반찬 걱정이 사라졌답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나 했더니 벌써 4월 중순입니다. 곧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씨가 다가올테니

지금의 아름다운 날씨를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참! 서대문지구에서 마련한 두레장날이 5월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많은 놀러와 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280개(1/1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