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지구

2022년 6월 마을모임 후기

피아노 | 2022.06.27 21:42 | 조회 277

일시: 2022년 6월27일(월) 오전 10시

장소: 아이파크아파트 어깨동무어린이도서관

참석자: 김민서 김은영 김순자 김정화 나윤희 서순영 정미옥 한윤경 최인영/ 여은영

비가 참 많이 오네요.

서대문지구 마을모임으로 모였던 오늘도 빗줄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산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밖에서는 비 오는 소리가 시원하게 들렸지만 요가를 하고 있는 도서관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땀방울을 뚝뚝 흘리면서 운동에 집중하였답니다.

김정화조합원의 인도로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하타요가를 조용하게 해보았습니다.

김정화조합원은 한 사람 한 사람 자세도 잡아주고,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조합원에게는 가만히

다가가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주셨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몸도 상쾌하지 않았기에 조금씩 몸을 풀어주니 마음도 몸도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습니다.

목도 팔도 다리도 근육이 조금씩 풀어지니 시원~~했습니다. 너무 무리하여 몸이 아프지

않을만큼만 운동을 하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테이블에 둘러 앉아 내가 원하는 돌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잘 갖추어진 시설에서조차도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우리동네에 센터가 생긴다면 그것보다 더 마음 편한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의견, 국가나 민간이 시행하고 있는 돌봄과는 차원이 다른 돌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 혼자 살던 1인가구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가 센터에 들어가고 나면

홀로 남겨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대책도 함께 고민해주면 좋겠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안해하지 않고 너무 외롭지 않은 생을 위하여 같이 고민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의

바램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에 몸도 마음도 조금은 풍성해지는 마을모임이었습니다.

이번 주간도 계속 비가 온다고 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는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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