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부지구

2022년 7월 "울림의 돌봄블루스" 이야기

피아노 | 2022.07.23 21:56 | 조회 239

마포지구 돌봄이야기

 

일시: 2022722() 오전10

장소: 꼬물이부엌

참석자: 강현아 김영란 김진옥 김혜경 박현주 유재경 최희승/ 고은주 김혜원 여은영

 

요즘은 밤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지는 않지요.

밤에 잠을 잘 자기만 해도 아침이 상쾌합니다.

상쾌한 마음과 몸을 가지고 돌봄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돌봄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함께 자리를 한 조합원들과 자기소개하기~~

 

고은주 울림두레돌봄센터장님의 돌봄에 대한 편안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돌봄의 키워드중 나의 경험중 한가지 고르기

(질병, 육아, 부모, 죽음, 나이듦, 친구, 가족, 간병. 코로나, 장애, 우울, 서비스)

- 간병: 치매의 성향을 보이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한달여가 너무 힘들었다.

  간병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 부모: 친정어머니의 잦은 병과, 사고 등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간병은 여자만, 자식만 해야 하는 것인지, 이웃과 나라가 함께 해 줄 수는 없는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나이듦: 부모님도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혼자만 잘 사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떻게 익어가야 하나...

- 부모: 고령의 친정어머니가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그 누구도 아닌 가족이 간병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간병인이나 입주요양사도 왔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 치매: 친척분이 치매가 있다. 혼자사는 딸이 이모를 돌보는 것을 보면서 나는 내 엄마라도 

 자신이 없어진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있다.

- 죽음: 젊은 청년이 우울증으로 하늘나라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들을 위해 무었을 했는지    많은 숙제를 남겼다.

- 부모: 홀로 남겨진 부모님을 보면서 어떻게 간병을 해야 하는지 힘든 상황이다.

- 부모: 자녀만을 기다리는 부모들의 긴 시간들이 많이 무료할 것이다. 나중에 같이 살게 된다면 

  나의 삶의 공간 안에서 같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어려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코로나: 코로나 이후 자녀들의 방문이 어려워지고, 시어머니가 등급을 받으시면서 요양사를 

  집에 들이는 일이 가족간의 불편함으로 시작을 했으나, 지금은 누군가의 정기적인 방문을 

  맞이하는 편이시다.

 

 

돌봄의 상황 속에서 돌봄을 디자인을 하는 것과, 나를 위한 지지기반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간과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돌봄의 키워드 중 감정 한가지 고르기

(막막한, 두려운, 외로운, 슬픈, 후회, 부담, 회피. 계획, 고마운, 대견, 안심한, 든든한)

제시된 단어 중 없는 것 고르기

- 화남, 짜증, 죄책감, 실망감, 지침, 도망가고 싶음, 허무함, 서운함, 사랑, 애틋함, 이해

 

추천도서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취약한 이들에 대한 돌봄이 시혜와 호의에 의존하는 사회에서라며 우리는 아프고 늙은 것을 영원히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다.

<아픈 몸을 살다>

아픈 사람들은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은 보고 듣는 것, 이는 사회 안에서 양측 모두의 책임이다.

 

울림두레돌봄센터의 비전

지역돌봄문화 만들기/일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다양한 돌봄서비스 구축/ 마을돌봄센터 만들기/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마무리

- 돌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 돌봄을 미리 준비하자.

- 가족이 돌봄을 해 줄 수 없다는 전제하에 돌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 돌봄도 디자인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 돌봄도 책을 통해 배워가야 한다고 배웠다.

- 나이듦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

- 돌봄이 필요한 동생에게 더 많은 지지와 소통을 하겠다.

- 가족을 위한 돌봄을 디자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든든한 언덕이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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