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재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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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와 환경파괴

앵두 | 2016.09.02 09:42 | 조회 959

생수와 환경파괴

 

장욱희 생활재위원장

 

인체의 60~70%가 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은 우리 체내에서 영양소를 세포로 운반하고, 노폐물의 배출, 체온 조절, 조직 보호, 위장관·호흡계 및 관절 등의 점막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 흡수를 용이하게 해 줍니다. 이런 물은 무기질(Mineral)의 효소작용 때 촉매 기능을 하며, 일부 무기질은 항산화 효소에 필수적이지요.

 

정수기물>생수>수돗물>약수 순

지난 6월 서울환경연합 등이 수돗물 의식조사를 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는데 흥미로운 대목이 많았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 응답자의 42.2%가 가정에서 정수기물을 주로 마셨고 그 다음으로 생수(40.8%), 수돗물(15.6%), 약수(1.4%)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두레 생협에서 생수를 취급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자연스럽게 먹는 생수가 무의식중에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생수 산업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생수를 운송하는데 보통 화석연료가 쓰입니다. 생산과정까지 고려하면 탄소배출은 더욱 커집니다. 현재 시중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모 브랜드의 생수도 가장 비싼 운송 수단인 비행기 타고 오지요.

 

또한 현재 다른 음료수보다 소비양이 많은 생수의 경우, 우리 주위 생활환경 그리고 동물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중 4분의 1만 재활용 되고 나머지는 그냥 매립됩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쌓이는 자원낭비+환경훼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송 중에 떨어지거나 공장의 하수구에서 흘러나온 플라스틱 알갱이들이 해안으로 쓸려가기도 합니다. 이를 삼키는 불운의 대상은 당연히 동물입니다. 이런 물질엔 유독물질이 있고 그걸 먹는 물새들은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독성물질 때문에 죽는 거에요. 21세기로 넘어오던 시기에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년에 1억 톤 정도였는데, 지금은 225백만 톤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그 중에 생수와 음료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생협이 지향하는 가치에는 분명히 친환경이 있습니다.

 

수돗물을 맥반석과 숯을 넣은 항아리에 받아 1-2일 후 마셔도 좋아요.

수돗물 끓여서, 생협에서 나오는 여러 차를 우려 드시면 각종 미네랄이 보충된 물이 됩니다.

정수기를 구매하신다면, 미네랄까지 걸러내지 않는 것을 확인하세요.

 

가방 속에 텀블러 꼭 챙기세요~

출처

생수, 그 치명적 유혹, 피터H.글렉/환경운동연합, 추수밭

http://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19324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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