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지구

7월 마을모임 - 우리들의 돌봄블루스

togo79 | 2022.07.29 10:55 | 조회 378

중랑지구 돌봄이야기

일시: 2022년 7월 28일(목) 오전 10시

장소: 초록상상

참석자: 진옥희, 서경애/ 고은주 이수연 사근숙 김미경

강렬한 태양 빛에 그늘만 찾아다니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의 밤 기온, 온힘을 다해 소리를 만드는 매미 등 우리의 밤은 짧고도 깁니다.

중랑지구의 7월 마을모임은 돌봄을 이야기했습니다. 돌봄에 관심이 많은 2분의 조합원께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갖고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셔서 더욱 이야기가 풍성했습니다.

고은주 울림두레돌봄센터장님의 돌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돌봄의 키워드 중 나의 경험 한가지 고르기

(질병, 육아, 부모, 죽음, 나이듦, 친구, 가족, 간병. 코로나, 장애, 우울, 서비스)

- 질병, 가족, 간병

: 가족의 암, 전문 지식인이 아니기에 병원의 말에만 의존해고 내가 어떻게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이 막막하다. 간병을 전담하는 가족의 힘듦을 바라보는 것도 힘들다.

: 남편의 암 치료 이후 식이조절을 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제한된 식이를 해햐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다보니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을 전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 부모, 죽음, 친구

: 친구의 부모님의 죽음을 옆에서 바라보며 나의 일로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부모님의 죽음과 질병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을 갖게된다.

건강한 인생도 좋지만 그보단 죽음, 아픔, 늙어감의 전 과정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준비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돌봄의 상황 속에서 돌봄을 디자인을 하는 것, 나를 위한 지지기반이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간과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추천도서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아프고 나이 들고 장애가 있음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나의 능력치 안에서 행동하는 사회.

<아픈 몸을 살다>

아픈 사람들의 책임은 자신의 고통과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자 해야 한다. 이는 사회 안에서 양측 모두의 책임이다.

울림두레돌봄센터의 비전

:지역돌봄문화 만들기/일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다양한 돌봄서비스 구축/마을돌봄센터 만들기/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울림케어

:생활응원 서비스/ 인생응원 서비스/ 장기요양 서비스

울림두레돌봄센터의 사업소개

:돌봄서비스/ 돌봄교육사업/ 생활돌봄센터

마무리

- 나의 이야기, 나의 욕구를 정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좋은 서비스를 받으려면 좋은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나의 이야기를 말하는 문화, 이를 듣는 문화가 필요하다.

-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돌봄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돌봄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니 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필요하다. 코로나 이전에 이루어졌던 이런 활동들이 다시 이루어졌으면 한다.

- 돌봄, 죽음, 늘어감에 대해 배우고 준비해야 하겠다. 추천해주신 도서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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